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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단 Emergency Stairs @Guro

Posted: July 18th, 2010 | Author: | Filed under: architecture, project, Uncategorized | Tags: , , , , , , | No Comments »

Recently I moved into a factory called Seoul Art Space_Geumcheon (they call it 금천예술공장 in Korean, literally translated as Geumcheon Art Factory). It is an artist residency program located in Guro area – an aggregation of factories for heavy industries, which was part of the governmental urban planning during the 70′s. In the light of the IT industry, they started to call the Guro Industrial Complex to Guro Digital Complex and many visible shifts of the landscape began to ensue e.g. new skyscrapers, shopping malls, etc. Regardless of the struggles to refresh the atmosphere of the region by renaming it, reshaping it and even reprograming it in the name of Arts (like my residency space), the area doesn’t seem to easily get away from the impression of the Industrial region with poor factory workers.

There is an interesting anecdote I came across in the Postcapital lecture series at Total Museum, that this area had a very close relationship with rice price during the 70′s. Under the Park Chung-hee administration, the government hold the price of rice in order to shift the country’s major investment from the agriculture to Fordist industry. This led many farmers in bankruptcy, thus they naturally moved to Seoul especially to Guro to find a job in the newly opened factories. The unchanging rice price gave them a downside of losing their farms in the countryside, but also gave them an upside of surviving with the low wage they were getting from the factories. Some says that the government captured two rabbits – a Korean expression that means to say, in this perticular context, that they succeeded in both industrial shift and procuring the labour force who could work with unreasonable remuneration.

So here they are, some backdrop stories for one of projects that I’m working on at the moment in relation to the place that I became a resident of. While wandering around the area for site research, i remarked an architectural form that frequently captured my eyes – 비상계단 Emergency Stairs in the factories.

I was interested in its raison d’etre as a liminal space in between what is practically used and what is originally designed for, existing as a state of emergency that has yet to occur. Not to mention the fact that it is a space designed for vertical movements, I am intrigued by its calm representation of the probability of such actions. As I speculate further upon its brutalist aesthetics e.g. blunt concrete forms, parasite metal structure, ad hoc patches, etc. that is prevailed around the Guro factory buildings, I started to draw a scenario that led this kind of spacial adaptation in relation to the economic needs of the era. It might be a mimicry of Japanese architecture of the time that had conspicuous external stairs – I could still observe so many cases in Japan, that even led me to conceive a project about it in Tokyo. As Japanese heavy industry made great influence when developing the one in Korea during the 70′s, perhaps they followed similar paths in constructing infrastructure i.e. architectural condition that inhabited the dynamic of such business. Although it had left rather a low-fi version of what they mirrored.

The external stairs started to hide inside the surface of buildings by the early 90′s. Thus the ones with external stairs also represent the state of building that is waiting for its death. Probably most of them are out in real estate auction.

This is work in progress, aiming at a rich taxonomy of architectural relics.

http://jihoilee.com


‘서울항’ 구축.. 크루즈선 통행위해 한강다리 수선

Posted: June 13th, 2010 | Author: | Filed under: news | Tags: , , | No Comments »

양화대교 교각수 축소 위해 8월중 우회가교 개통키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012년 6월 서울 여의도에 무역항이 들어선다. 이 항만에 6500t급 크루즈선이 운항되면서 여의도는 국제무역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교각 개량공사를 추진하는 양화대교 일부 구간에 우회가교를 8월까지 설치, 교통소통에 차질없게 대처하기로 했다.

3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항 지정을 위한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안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5-1번지 일원에 육상구역 3450㎡, 해상구역 36만7340㎡ 등 총 37만790㎡에 달하는 무역항(서울항)을 신설토록 했다. 최대 접안 능력은 6400t급 크루즈선 1대가 접안할 수 있는 정도다.

서울시는 중국 등 동북아 연안도시와 국제 크루즈선을 연결해 서울이 수상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키 위해 국토부에 지방관리항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고 국토부는 관련 법안을 개정해 국무회의에 부쳤다.

법안이 의결됨에 따라 대통령 재가가 나오는 대로 서울시는 약 460억원의 재원을 투입, 현재 약 4~5m의 수심에서 6.6m까지 준설하고 (구)행주대교, 양화대교 등 교각을 넓히는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양화대교의 경우 크루즈선이 원활하게 운항하기에는 교각간 폭이 좁아 세 개 교각을 한 개 교각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실시 중이다. 시는 8~9월께 우회가교를 설치, 양화대교 본선의 통행량을 가교로 대신하기로 했다. 행주대교는 내년부터 일부 교각 철거와 개선작업에 들어간다.

또 서울시는 지난 1월 터미널과 국제선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해 현재 서울국제크루즈주식회사(주간사 아이렉스 IND)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작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6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국제선 출항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인운하와 ì—°ê²°í•´ 서울시를 수상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항을 구축한다”ë©° “지방관리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서울시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화대교 본선의 교통량을 이르면 8월께 공사에 들어간 우회가교로 이전한다”ë©° “우회가교 개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53111201105162


[예술경영웹진] 민선4기 메가프로젝트 시대를 되돌아보다

Posted: June 11th, 2010 | Author: | Filed under: Uncategorized | Tags: | No Comments »

민선4기 메가프로젝트 시대를 되돌아보다

[특집] 예술경영, 지역을 사고思考하다① 메가프로젝트

라도삼 _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제 마무리되고 있는 민선4기를 특징짓는다면, 아마도 그것은 ‘메가프로젝트기期’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느 시도를 막론하고 대형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서울에선 ‘한강르네상스’ ‘남산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등과 같은 거대한 프로젝트가 펼쳐졌고, 경기도 또한 ‘경기국제보트쇼’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와 같은 빅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인천은 ‘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하였고, 2012년 아시안게임 대회 유치에 주력하였다. 이는 수도권뿐만 아니다. 전국 모든 지자체가 거의 해당되는 말이다.

민선4기가 이와 같은 대형프로젝트에 집착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핵심적인 이유는 민선3기의 성과 때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현재의 대통령인 민선3기의 이명박 서울시장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 몇 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개인적으로도 성공했다. ‘서울광장 조성’ ‘청계천 복원’ ‘서울숲 조성’ ‘대중교통체계 개편’ ‘뉴타운 개발’ 등 그가 일궈낸 굵직굵직한 성과들은 놀랄만한 것들이다. 때문에 민선4기는 이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민선3기가 그랬듯, 적어도 4년 안에 눈에 드러나는 특별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사실! 그로부터 민선4기는 대형프로젝트의 발굴과 개발, 시행으로 들어간다. 일본이 1990년대 불황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면, 우리는 정치적인 성공과 그에 힘입은 동기에 의해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다.

민선3기 정치적 성공이 동력

실상 밀레니엄 시기에 도시적 혹은 국가적 단위에 기초해 추진되었던 독특한 대형프로젝트들이 많다. 영국은 런던의 템즈강 주변을 혁신하는 대형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추진하였고, 그 결과 테이트 모던과 같은 성과들을 낳았다. 프랑스도 파리를 개조하는 ‘그랑드 파리 프로젝트’를 통해서 미테랑 도서관과 같은 성과를 낳았으며, 중소도시였던 빌바오나 게이츠 헤드 또한 구겐하임 미술관의 유치와 세이지 음악당, 윙클 아이 브릿지, 발틱 미술관 건립 등을 통해 도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이 변화들은 ‘창조도시’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브랜드화 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

21세기 초반에 기획된 많은 프로젝트들은 이처럼 밀레니엄 프로젝트에 영향을 받은 창조도시의 도시재생과 리모델링, 그리고 이의 문화적 활용에 관계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젝트는 아시아에 도입되며 더욱 더 큰, 대형 프로젝트로 자리 잡는다. 사막을 ‘미술관 도시’로 건립한 아부다비의 데저트 디자인 프로젝트(Desert Design Project)나 구룡반도에 15개의 문화시설을 집적하는 홍콩의 전략 등은 모두 그와 같은 대표적 사례다. 일본 도쿄도 롯본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싱가포르 또한 에스플러네이드를 조성하는 등의 막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는 분명,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적지 않은 효과와 성과를 드러낸다. 최근 유명해진 도시치고 이런 대형 프로젝트가 없는 사례는 없다. 실례로, 스페인 동북부의 작은 탄광도시이자 바스크분리주의자의 테러도시로 악명을 떨친 빌바오는 ‘구겐하임 미술관’ 하나로 스페인의 핵심 문화창의도시가 되었고, 영국 뉴캐슬 옆에 붙어 있는 자그마한 도시 ‘게이츠 헤드’는 최근 뉴캐슬보다 더 유명한 도시가 되었다. 더구나 프랑스의 아비뇽이나 스페인의 산페르민, 영국의 에든버러 등 문화예술 상품을 개발한 도시가 유명해지는 것과 같이 문화예술이 갖고 있는 브랜드 창출 효과를 고려한다면, 최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를 펼치는 것은 매우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다.

다른 한편, 문화예술 분야의 이런 대형 프로젝트는 도시를 클러스터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전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사막에 다수의 미술 관련 시설을 건립한 아부다비의 전략은 루브르박물관의 유치와 예일대학의 유치 등에 힘입어 아부다비를 인접한 두바이 못지않은 창조의 중심지,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만들었다. 중국을 변화시킨 ‘다산즈’ 또한 간단한(?)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다수의 자본이 베이징에 밀집하도록 만들었고, 도쿄 롯본기 지역에 새롭게 자리잡은 신국립미술관, 산토리미술관, 모리미술관 등은 아트트라이앵글을 형성하며 주변 지역에 수많은 갤러리를 입주시켰다.

더불어 이런 빅 프로젝트는 시민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미처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던 시민들에게 예술에 대한 관심과 창의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도록 만든다. 예술에 대한 체험이 거의 없던 빌바오의 주민들은 구겐하임의 등장과 더불어 60% 이상의 주민이 예술을 체험하고 관람하는 시민으로 바뀌었으며, 게이츠 헤드의 발틱미술관은 예술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뉴캐슬 지방의 시민까지도 포괄하고 있다. 요컨대 빅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세계적 관심이 주민들의 자부심으로 이어져, 새로운 문화생활을 창출하는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메가프로젝트, 그 자체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문화를 ‘소프트’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문화는 ‘환경적’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소프트야말로 문화의 일면이다. 문화는 오히려 환경 속에서 만들어지는 하나의 ‘현상’에 불과이며, 때문에 환경을 어떻게 만들고 연출할 것인가에 (문화)정책의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대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이끌며 새로운 문화클러스터를 만들어내는, 도시를 상징하는 빅 프로젝트야말로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는 동시에 문화에 대한 관심과 예술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를 형성한다 할 수 있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가 생활권의 문화를 위협한다는 비판이 없지 않지만, 그것은 과정과 결과의 문제이다. 대형 문화시설이나 인프라의 확충이 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일상생활 내에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정책을 유발하는 효과를 낳기도 한다. 2002년 월드컵의 결과 일상 속에서 축제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낳았고, 그 결과가 ‘서울광장의 조성’과 ‘청계천 복원’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흐름은 빈공간의 문화공간화 및 광화문광장의 조성, 대형공원의 건립 등과 같은 환경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테마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메가이벤트의 근본적인 문제는 전체를 고려하지 않고 이벤트성으로 치러지는 대가에 대한 것이다. 다시 말해 빅 프로젝트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빅 프로젝트로 인해 만들어질 영향력이 더 문제라는 것이다. 만약 어느 곳에 대형의 문화시설이 형성되었다면, 사회적 자원은 그 흐름에 따라 흘러가게 마련이다. 예컨대 예술의전당 주변에는 현재 많은 악기상들과 연습실로 가득 차 있다. 다른 한편 세종문화회관도 한때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산실로서 주변에 많은 네트워크-점적 시설들-를 형성하고 있었다.

대형시설이나 랜드마크의 등장은 이처럼 지형을 흔든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전에 미리 이것이 만들어 낼 효과성-문화지형의 변화-에 대해 진단해야 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때문에 막상 시설이 건립되었을 때 나 홀로 시설이거나, 대단히 성공하여 문화생태계 자체를 뒤흔드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창출하기도 한다. 100~300석 극장이 밀집되어 있는 대학로에 대규모 극장을 짓는 것은, 앞으로 이곳을 상업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신호를 넣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이런 결과는 막아야 한다.

준비성 없는 빅 프로젝트는 모두가 아는 매우 곤란한 문제를 야기한다. 그것은 콘텐츠의 빈곤, 즉 만들기는 멋지게 만들었는데 안에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이 점은 우리나라 시설들에서 곧잘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대형 시설, 멋진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지었으면 거기에 넣을 콘텐츠부터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소장품(공연콘텐츠)이 있다던가 아니면, 뛰어난 기획자나 운영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우엔 내가 아는 한 그런 곳이라곤 아무데도 없다. 모두가 지어놓고 난 다음에 굴러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때문에 서울시립미술관에 대해 ‘한국일보 분관’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나, 우리의 문화유산을 전시한다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그리스전’을 기획하는 것은 어쩌면 정해진 수순 중에 하나다.

빅 프로젝트가 만든 최후의 절망적 사실은 빈곤한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만들었으니까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에서 비롯되는, ‘관’ 스스로 콘텐츠 만들기에 있다. 서울광장을 만들었으니 공연을 해야겠고, 광화문광장을 만들었으니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문제로 만들어지는 공간의 정형성과 경성화 현상이다.

실로 하나의 공간이 탄생하면, 그 공간이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사람들은 공간을 기웃거리며, 기존형태로 우선 이용하다가 점차 그 공간에 맞는 프로그램과 운동양식, 그리고 문화적 형태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그러기엔 시간이 없다. 우선 공간을 만들어 놓았으니 뭐든 해야겠고, 그러려면 그 공간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조성자인 ‘관’이 스스로 짠다. 그 결과 그 공간에 익숙해질 시간은 없다. 모두가 공간의 ‘타자’가 되며, 주어진 프로그램을 소비하는 ‘관람자’로 전략하게 된다.

오늘날 빅 프로젝트가 갖는 슬픔은 바로 이와 관련되어 있다. 이 때문에 수많은 논란에 휩싸이고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그것은 가장 비참한 결말이고, 하지 말아야 할 짓(!) 중 하나며,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그런데, 그런 빅 프로젝트가 너무도 많고, 대부분이 다 그렇다.

새로운 정치 환경, 과정의 중요성 부각되어야

불행하게도(?) 민선5기는 민선4기와 상당히 다른 분위기에서 출발한다. 지방정부 최초로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국이 나타난 것이다. 중앙정부와 광역단체장,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자체 단체장과 의회 등의 관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매우 다중적인 관계가 전개될 것이다. 아마 이 점은 분명 기존과는 달리 대형 프로젝트를 매우 어렵게 만들어 갈 것이다. 그간 별다른 비판과 검토의 과정 없이 일방적 ‘결재’에 의해 빅 프로젝트가 추진되어 왔다면, 이제는 의회나 중앙정부에 대한 설득과정이 존재할 것이고, 기초지자체와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의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이제야말로 정치력이 없는 지방정부의 정치력에 대한 실험이 펼쳐질 것이며, 그 결과 많은 프로젝트들은 문제제기 단계에서부터 많은 비판과 토론, 검토로 그 정체(identity)가 뿌리째 흔들리는 수모를 겪게 될 것이다.

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어려운 이러한 여건은 긍정적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선 빅 프로젝트의 실종은 ‘문화’에 대한 관심 자체를 저조하게 만들 수 있다. 그것은 문화정책의 소외, 즉 예산의 축소와 같은 모습으로 현실화된다. 따라서 보다 더 전략적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잇고, 시민들의 일상과 생활을 읽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만들어가야 한다.

실제로 2007년 이후 최근 세계 문화정책의 흐름을 보면, 빅 프로젝트보다는 시민들의 일상을 돌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그 방식도 거대한 자연에 인공물을 세우거나 노후한 도심을 (재)개발하고,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경관을 살리며, 자연스런 쉼터이자 문화적 장(場)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회적인 사업으로 연출되는 빅 프로젝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활용을 통해 공간을 연출해가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예전과 다른 커뮤니티성의 존중이나 공공예술에서 참여예술로의 진화는 이와 같은 변화를 보여주는 예이다.

때문에 이젠 ‘빅 프로젝트 창출자’로서의 ‘신’이 아니라, ‘빅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서 ‘인간’이 필요하다. 그는 매우 갈등하고 고뇌하며, 여러 사람들과 부딪히고 충돌하며 얘기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 얘기 과정을 공간에 입힘으로써 이야기(story)를 만들고, 그 스토리가 ‘스스로’ 얘기하도록(telling) 만들어내야 한다. 바로 공간을 만들어가는 전략적 교감, 예비적 프로젝트, 다양한 사람들과 행하는 소통, 전략적인 실험 등이 필요한 것이다.

공간을 만들려 하지 마라. ‘빅 프로젝트’가 아니라, 공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변이를 즐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닿고, 예술가의 때와 흔적을 묻히며, 건축가의 상상과 운영진의 지혜를 불어넣어야 한다. ‘신’은 우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신’의 뜻대로 절대로 살지 않는다. 그처럼 공간 또한 ‘신’-빅 프로젝터-의 뜻대로 살지 않는다. 그것은 다만, 관계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그 달라짐을 어떻게 하면 크게 만들 것인가?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지난 몇 년간의 빅 프로젝트 시대에서 얻은 값비싼 수업료의 결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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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라도삼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1년부터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으로서 문화정책과 도시문화 등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저서로 『인터넷과 커뮤니케이션』(한울출판사, 2000), 『블랙인터넷』(자우출판사, 2002) 등이 있다.

http://www.gokams.or.kr/webzine/main.asp?sub_num=46&pageNo=1&state=view&idx=499


[project team] Part Time Suite

Posted: March 16th, 2010 | Author: | Filed under: project | No Comments »

Part-time Suite started its project in 2009, first by looking for places in the city.
We go through places actually affordable to us, and then rent for a short period the place we have found. Not owning the place, we have physical and practical restrictions which we amplify and convert into lyrical features of our work. In order to escape from the restriction, for the three past projects – at a basement, a vacant lot and a roof top – we simply accepted all the restrictions (in Under Interior), let them be as we took a loophole (in off-off-stage) or stood on them, threw a question pointed toward the destiny of the collective itself (in Loop the Loop). Through those kinds of processes we turn the spatiality of the place into something sensuous and tangible, stimulating the place to reveal by itself its identity which has been neglected. The audience who has decided to enter – by taking off his/her shoes, by blocking outside sounds to make his/her hearing acute – will witness by senses, rather than speculate, the place’s raison d’être and remember he/she can come across the place once and again, anytime in the city.

Part-time Suite, collaboration group of Miyeon Lee, Byungjae Lee and Jaeyoung Park who graduated Art school in February. 2009, was founded on April 2009 and based in Seoul, Korea. It undertook three projects, “Under Interior” in a basement at Chungjeongro in June, “off-off-stage” at an unoccupied lot in the center of the city, Shinmunro, in September and “Loop the Loop” at a roof-top at Yeonjidong in December, all under the sponsorship of Art Council Korea, issued 2009. The last project was a part of the exhibition “Perspective Strikes Back” presented by Hyunjin Kim at Doosan Art Center. The group is bound together on mutual trust between the members while accepting each other’s singularity and individuality. Our works develop during and from frequent meeting and talk session. Each member is also working on his/her own projects.

Updated in Mar/2010

text frrom http://www.parttimesuite.org


[text in Korean] 상징과 소통 – 지금 한국에서 공공미술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김장언)

Posted: March 16th, 2010 | Author: | Filed under: paper | Tags: | No Comments »

상징과 소통 – 지금 한국에서 공공미술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김장언

국문요약 

이 논문은 2천년대 이후 정부 주도로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신자유주의적 문화전략의 하나로 기획된 문화 이벤트임을 가정하고, 그 기원과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해방 이후 한국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의 맥락과 역사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공공 미술은 시간과 공간을 떠나서 언제나 논쟁적인 이슈를 생산해 왔다. 한국에서 역시 공공 미술은 미술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다양한 논쟁과 이슈를 생산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들은 개별 공공 미술 프로젝트의 미학적 예술적 성취를 정당화하는데 집중함으로써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가능하게 되는 정치 사회 문화적 맥락을 간과하게 하는 상황에 놓여졌다. 따라서 이 논문은 한국의 정치 사회적 변화 속에서 공공미술 개념이 어떻게 발명되며 전유되는지를 추적하고자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 논문이 가장 주목하는 지점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야기된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확대와 1997년 IMF 구제 금융 이후 급속이 도입된 신자유주의 체제 속에서 공공 미술이 어떻게 한국 사회 속에 인식되고 작동되었는지에 관한 것이다. 1987년과 1997년을 주목하는 것은 이 두 사건이 한국 사회의 변동과 성격을 규정한 상징적 사건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국가 만들기 과정에서 민주주의 확대 그리고 신자유주의 도입과 확대라는 큰 틀에서 공공 미술이 어떻게 정부에 의해서 초대되며, 미술계에 의해서 전유되고, 한 사회 속에서 작동되었는지를 이 논문은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2천년대 이후 정부 주도로 진행된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신자유주의적 문화전략으로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서 작동되고 우리를 통제하고 있는지를 ‘상징(symbols)’과 ‘소통(communication)’이라는 개념으로 논의한다. 

 

주요어

공공미술, 공공성, 신자유주의, 문화전략, 광화문 광장, 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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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Symbol and Communication: Where is the public art located in S. Korea?

JANG UN KIM independent curator / art critic

 

This paper is intended to criticize the history and context of the public art projects at South Korea since 1945 in order to analyze the birth and the changes of Korean public art on the assumption that the most of the public art projects organized and hosted by the national and local governments after 2000 are the one of the cultural events structured as the cultural strategies and policies in the Neoliberal era. Public art is always aroused controversy beyond time and space; likewise, public art in the Korean context has been provoking argument and discussion socially and culturally. But the most of the arguments and issues only deal with the aesthetic and artistic achievements of the individual projects, and therefore could not explain the socio-political context related with the public art projects. So, this paper is intended to analyze how the meaning of the public art has been invented and articulated under the socio-economic and political changes of South Korea. In the process of the research, this paper concentrates attention on two points in time of the Korean contemporary history; one is the year 1987 and the other is the year 1997. The 1987 Democratization Movement brought about the changes of the political system and the 1997 financial crisis imposed Neo-liberalism on Korean society. These symbolic events changed and transformed its characters. So this paper critically analyzes how public art is invited by the government, articulated by the Korean contemporary art scene and activated in the communities under tree historical moments; Nation-state building, the spread of democracy and the imposition of neo-liberalism. And this paper will argue that public art has been effectively abused as one of the cultural strategies of government in the Neo-liberal Era and activated to control our everyday-lives under the concept of ‘symbols’ and ‘communication’ by the government.

See the 김장언-비주얼원고(e-seoul용) text only in Korean


Nam June Paik Art Center

Posted: March 11th, 2010 | Author: | Filed under: architecture | No Comments »

The architect for Nam June Paik Art Center was selected among 430 participants in an international competition endorsed by the International Union of Artists (UIA) in 2003. The prize winning entry by Kirsten Schemel, a young German architect, who was commissioned together with Marina Stankovic in KSMS Schemel Stankovic Architects (Berlin) to design the building shown below. Characteristic of the museum is its screen facade consisting of several layers of reflective and partly printed glass. The building contains exhibition halls, video archive, multi-purpose hall, etc. The Nam June Paik Art Center has a total area of 5,600sqm (60,300sft) of which three stories are above ground and two stories underground. It was presented to the public at the completion ceremony on April 30, 2008

Text from http://www.njpartcenter.kr/


National Museum of Korea

Posted: March 11th, 2010 | Author: | Filed under: architecture | No Comments »

Architectural Concept

  • Modern Interpretation of Traditional Architecture
    The basic concept of the new museum is to reinterpret traditional architectural spirit of Korea in a contemporary way. An open plaza is to connect two separate buildings and to make them appear as one grand building. The open plaza is designed to evoke maru (wooden floor), a unique architectural element in Korea. Open to all visitors, it serves as a gateway to all other points of the museum including the exhibition halls, special gallery, and the staff office.
  • With Mountains Behind and Water in Front
    Mountains are an indispensable part of Korean environment. Mountains and water are elements of harmony and balance together like yin and yang, and generate prosperity and stability. In accordance with traditional architecture, the museum building is located deep inside from the boundary of the lot: the museum face south and has mountains behind and water in front.
  • Harmony between the Natural Park and the Cultural Complex
    The pond in the center of the building site, the outdoor exhibition area, and the rest of the facilities are harmoniously arranged at the core of the museum architecture. The natural scenery of Yongsan Family Park provides a graceful setting for the museum building. Falls, streams, and green areas have been cultivated to create a useful and yet refined cultural space.
  • Disposition of Buildings with the Development of Central Axis of Seoul in Mind
    A secondary gate has been planned at the northern site of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in preparation for the development of the Yongsan area, which will be part of the central axis of Seoul once the US military base is moved. The architectural plan has a symbolic significance as it will make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he center of the first museum complex in Korea.

  •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Posted: March 11th, 2010 | Author: | Filed under: architecture | Tags: | 1 Comment »

    The museum building was constructed in a manner that harmonizes with both the natural and the artificial beauty of its surroundings, through a traditional form that invokes contemporary tastes.

    The design of the museum reflects Korea’s traditional architectural style of fortress walls and a beacon mound. The museum features a sculpture gallery in the form of fortress walls, a painting gallery the shape of a semi-oval hall, and the Ramp Core in the style of a beacon mound that connects the two sections.

    With the aim of providing a more consistent and convenient exhibition space, the Ramp Core is located at the center of the museum, and the sculpture exhibitions and painting exhibitions are positioned to the left and right of the Ramp Core. Visitors can reach each gallery by following the slanted slope of the Core.

    The exterior space of the museum is designed to reflect a traditional Korean garden, enabling gradual access through a passage that gives the visual effect of a steady ascent. The sculpture garden is formed naturally by the shape of the surrounding land and the trees and shrubs.

    The passageway, which starts from the south wall of the museum and navigates separately from the main road around the ravine, gives a sense of mysticism and calmness through the change in scenery and the hidden traditional houses.

    The main exterior material is a light pink Korean granite, which is well-harmonized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wooden material and the calm and stable form of the building. The museum has a traditional image that blends in well with the surrounding landscape. Fully equipped with modern facilities, scientific equipment and various installations, the museum is more than equal to the task of being the only national contemporary art museum in Korea.

    Text from  http://www.moca.go.kr/


    Leeum Museum by Mario Botta, Jaen Nouvel, Rem Koolhaas

    Posted: March 10th, 2010 | Author: | Filed under: architecture | No Comments »

    Leeum, Cultural Complex Designed by Three Architects of the World

    Located on the slopes of the Namsan Mountain in Hannam-dong and flanked by the Hangang River, the Leeum complex is the optimal synthesis of nature and architecture. The complex is split into three major parts by three different internationally acclaimed architects. MUSEUM 1, which will house the Korean Traditional Art collection, has been designed by the Swiss architect, Mario Botta. MUSEUM 2, which is connected to MUSEUM 1, will house the Contemporary Art collection and has been designed by the French architect, Jean Nouvel. Along with Samsung Child Education & Culture Center by the Dutch architect Rem Koolhaas, these three works of contemporary architecture will create a cultural complex where these individual architectural masterpieces will be brought together to create a complementary and harmonious whole.

    MUSEUM 1 for Korean Traditional Art and MUSEUM 2 for Contemporary Art collectively occupy a site of some 4,000 with a total floor area of 15,000. The Samsung Child Education & Culture Center, located at the entrance of Leeum, is sited in an area of 4,000 with a total floor area of 13,000. This Center will house educational facilities in the arts for children. Each of the three buildings will use a diverse material palette and innovative approaches to architectural design, reflecting the individuality of each of its designers. Their specific design contributions have created a unique cultural complex that will be an international architectural destination. Mario Bottas solid forms of terracotta, symbolizing earth and fire, bring together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sensibilities. Jean Nouvels innovative use of glass and steel reflect a highly contemporary attitude and Rem Koolhaas black concrete structure, creates an abstract space and makes a bold statement about his future of architecture.

     

    MUSEUM 1 Conveying Sublime Visual Capacity of Leeum

    Mario Botta believes that museums should play a similar role to the religious buildings of the past. As houses of culture, he believes they should inspire solemnity and dignity.

    MUSEUM 1 is a minimal but massive hexahedron & inverted cone on the slope of Namsan Mountain set against the backdrop of the Hangang River. This intersection of these powerful geometric volumes has symbolic value. The reverse cone mass marks a powerful threshold allowing people to enter underground crossing the southern road. The rooftop of the building evokes the battlements of old fortifications, taking us back to an image of ancient Seoul. Bottas building sits in stark contrast to the robust horizontal platform by Rem Koolhaas, which is also different from heavy mass by Jean Nouvel.

    His proposal for stark and simple rectangular forms and reverse conical shapes produce a fortress-like quality, protecting the traditions that the museum houses. The exterior terracotta walls are a metaphor for Korean porcelain since both materials are created from earth and fire. The use of this material recalls traditional Korean earthenware, which constitutes many of the exhibition items. The respect for tradition is expressed by Botta distinctively with the geometrical symbolic volumes and stylized exterior wall at Leeum.

     

    Sensuous Architecture Employing Progressive Technology and Materials

    Jean Nouvels work is positioned at the intersection of state-of-the-art technological innovation and contemporary aesthetic practice, rendering his work both radical and provocative. Nouvel defines architecture as both ‘the technique of organizing space and the technique of creating an image. MUSEUM 2 of Leeum reflects his design philosophy.

    MUSEUM 2 integrates itself into the natural landscape while remaining an autonomous contemporary art object in its own right. MUSEUM 2 for contemporary art collection is composed of rectangular ‘exhibition boxes’ of various sizes. These boxes are arranged in a seemingly loose manner to create a random-like arrangement, giving viewers a sense of surprise in each unique individual exhibition spaces. While programmatically well choreographed and highly organized the random-like arrangement of exhibition boxes gives the building an interesting form, which is integrated well with the site. MUSEUM 2 was designed to house the diverse collections of the Samsung Foundation of Culture. MUSEUM 2 will not only exhibit important works of Korean Modern artists but internationally renowned artists such as Donald Judd, Damien Hirst and Andy Warhol.

    MUSEUM 2 contains conference facilities and office spaces in addition to the exhibition spaces. The viewers enter the MUSEUM 2 through the lobby of MUSEUM 1. The material for the exhibition boxes is rusted stainless steel, which is being used as building material for this project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This new material, rusted stainless steal, has been researched through numerous testing processes, to ensure the process of natural rusting of the building over time will render the building itself to a progressive icon of contemporary art in an urban context.

    Text from http://www.leeum.org/


    MoA (Museum of Art, Seoul National University

    Posted: March 10th, 2010 | Author: | Filed under: architecture | Tags: | 1 Comment »

    ARCHITECTURE

    MoA(Museum of Art , Seoul National University), located beside the university’s main gate, serves as a contact point for the university and the local community. With U-glass exteriors and steel-framed trusses, the architecture of the MoA features a unique design that resembles a gigantic sculptural work floating in the air.
    The interior of the MoA, with the floor area of 4,486.47 m2, consists of three stories and three underground levels. The dynamic spiral passage in the center connects the wings on two sides making the museum an open cultural space. The Museum’s entire structural design, the likes of which are rarely seen in Korea, organically connects exhibition spaces, educational spaces, and various other amenities like an archive room and a lounge.

    â–ª Building Area: 2,775.56 m2
    â–ª Gross Floor Area: 4,486.47 m2
    â–ª Height: 17.575 m
    â–ª Structure: Steel-framed trusses, ferroconcrete
    â–ª Exterior finishing: U-Glass System
    â–ª Designer: Rem Koolhaas
    â–ª Supervisor: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OMA), Samoo Architects & Engineers, Co., Ltd.
    â–ª Builder: Architecture Division, Samsung Corporation

    Rem Koolhaas & OMA : .
    Creators of a new paradigm in urban structural design and architecture

    Rem Koolhaas, the designer of the MoA, is an internationally renowned and influential architect not only in the field of modern architectural design but also in architectural theory. He took up architecture at the 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 in London and worked for the Institute for Architecture and Urban Studies in New York. In addition, he wrote several seminal books on architectural theory, including Delirious New York (1978), which is considered a classic volume on modern and contemporary architecture and society. He was the recipient of the Pritzker Architecture Prize in 2000, often called the “Nobel Prize in Architecture.” The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OMA), which he established in London in 1975, has its offices in Rotterdam, New York, and Beijing and is expanding its business not only in Europe but also in USA and Asia.
    Some of his major designs include buildings such as the Netherlands Dance Theatre in the Hague, Kunsthal in Rotterdam, Los Angeles Museum, and Educatorium in Utrecht, as well as housing designs like the Nexus Housing in Fukuoka, Japan, Maison à Bordeaux in France, and The Dutch House in the Netherlands. His recent works are the Netherlands Embassy in Berlin and the Seattle Central Library in the USA. He also took charge of the expansion and the interior design for Prada stores in Manhattan, New York, and Los Angeles. He also participated in the design of Leeum, Samsung Museum of Art.
    Professor in Practice of Architecture and Urban Design at Harvard University’s Graduate School of Design, Rem Koolhaas has been researching various issues that influence urban environments. His architectural design neither depends on any one trend nor advocates an identical style. In every design, his use of space is notably free, variable, and divided into various pieces depending on functions.

    Text from  http://www.snumoa.org/